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1~6월 동안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104만2420TEU 규모로 상반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11년 상반기 최대 물동량 96만9150TEU를 돌파한 실적이다.

교역 내용에서는 수출과 수입이 각각 10.1%, 7.9% 씩 증가세를 보였다.국가별로는 인천항 전체 교역에서 58.9%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물량이 지난 해 상반기보다 3만4587TEU(6.0%) 늘면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880만 8,000TEU를 처리해 월 평균 147만TEU 이상을 기록하며, 전국 물동량 증가세를 주도했다. 광양항은 전년 동기보다 2.6% 증가한 1,092천TEU를 처리하였으며, 인천항은 중국과 동남아 교역량 증가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늘어난 104만 2,000TEU를 처리했다.

인천항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 중 20% 이상을 점유하는 동남아시아 교역국들과 수출입 물량은 15.1% 증가했고, 유럽과의 간접교역도 40.5% 급증했다.이 같은 수출 증가는 인천신항을 통한 원양 직·기항 서비스에 대한 잠재 수요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 노선 유치와 함께 항만 물류 서비스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경우 올해 208만TEU 이상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참조: 인천일보 http://news.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