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대비해 택배업체들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쏟아지는 물량이 많다보니 택배기사 한 사람이 처리하는 작업량이 평소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나고, 고객들이 상품에 쏟는 관심과 정성으로 여느 때보다 서비스 요구사항도 많아지는 시기다.

한진택배는 급증하는 택배물량과 더불어 배송지연이나 상품파손 등 소비자 불편 역시 빈번히 발생하기 때문에 이용 고객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한진택배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추석 선물을 보내고 받을 수 있는 택배 이용법과 택배사고 예방법을 제시했다.

CJ 대한통운의 경우는 중추절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비상 근무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간 회사는 특별상황실을 설치해 전국의 택배 물동량 처리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원활한 배송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택배 담당 부서는 비상 근무에 들어가며 콜센터 상담원, 아르바이트 등을 평시대비10~20% 가량 늘려 운영하고 콜벤, 퀵서비스 등 협력업체를 통해 배송수단을 추가로 확보해 물량 급증에 대비키로 했다.

명절 기간에는 콜센터 이용량이 평소에 2배 이상 증가하고 기본 응대시간도 길어져 업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화 연결이 쉽지 않다. 이럴 때는 택배업체 전용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택배 예약과 화물추적조회는 물론 서비스 안내, 불만접수 등을 기다리지 않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예약센터 이용고객이 많아 대기 시간이 길어질 경우 집하와 배송시간도 예측하기 어렵다. 한진택배는 세븐일레븐, 롯데마트 등 다양한 장소에 택배취급점을 운영하고 있다. 취급점을 활용하면 다양한 장소에서 기다림 없이 택배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참조: 무역신문 http://www.klnews.co.kr/